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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미즈노 오코노미야끼, 우오신, 스미비야키 호르몬 카라카라테이, 미야비, 규가츠)

by infobox8354 2025. 6. 2.
맛집이 모여있는 오사카 돈도부리 사진

미즈노 오코노미야끼

매주 목요일 휴무
매일 11:00 - 22:00

워낙 대기가 길기로 유명해서 평일 5시에 방문하였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4-5시 사이에 방문객이 적은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분들에게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국어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한국인에게만 유명한 건 아니고 1945년에 오픈하여 80년이나 영업한 아주 전통 있는 음식점입니다.
밀가루 소화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 프리메뉴], 비건인 분들을 위한 [채식 메뉴]도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고민을 많이 하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즈노야마이모야끼 1,830엔. 돼지안심 오징어 삼겹살 새우 관자 산마 100%라서 거북하지 않고 산뜻한데, 또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든든하고 감칠맛이 최고입니다. 
미지노야끼 1600엔.  다진 고기, 오징어, 새우, 관자 굴까지 다양한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간 대표 메뉴입니다.
미지노야끼소바 1,100엔. 맛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 집은 오코노미야끼가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우오신 (난바 지점)

매일 11:30 - 23:00
초밥 마니아로서 오사카에서 초밥을 안 먹을 수 없었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많은 곳을 검색하였는데 우오신 추천 글이 많아 저도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내부에 셀럽들 사인도 많고 오사카에서 로컬들도 많이 가는 초밥집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꾸라(연어알) 군함, 성게알 군함, 장어초밥, 참치뱃살 등 단품으로 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 신경 안 쓰고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7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둘이 먹으려면 2배가 넘는 가격을 지불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스미비야키 호르몬 카라카라테이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님이 추천한 오사카불고기맛집 스미비야키 호르몬 카라카라테이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마츠다 부장님이 추천하신 곳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위치도 톤보리랑 난바 메인거리에서도 걸어서 5-10분 정도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한국분들 정말 많고 그래서 한국메뉴판도 있습니다.  추천드리는 메뉴는 우설과 토시살입니다. 
카드 안되어 현금 결제만 가능하시니 현금 챙겨 가셔야 합니다.
우설은 너무 익혀 먹으면 맛이 없어지니 처음에 우설부터 구워 먹었는데 부들부들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한국말을 너무 잘하시는데 소꼬리를 추천하셔서 잠시 망설이다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꼬리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먹기 힘든 분위니 드셔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도 전반적으로 저렴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미야비

도톤부리 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한국어 가능한 직원 분, 한국 메뉴판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소금 우설 1일분, 미야비 모둠 2인분 주문하였는데 오사카 가성비 맛집입니다.

오사카가 우설 맛집인 것인지 , 가는 곳마다 우설 쫀득쫀득 너무 맛있습니다. 

모토무라 규카츠

아마도 한국분들에게 가장 유명한 규카츠 체인점일 모토무라 규카츠를 안 가볼 수 없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모토무라 규카츠는 어느 지검을 가도 항상 대기 시간이 긴 것으로 유명하여 일부러 점심, 저녁시간을 피해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였지만 역시나 대기가 길었습니다. 정확히 40분 기다리고 입장하였는데 미리 주문이 가능하시 입장하면 오래 기다리시지 않고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인데 매우 깨끗한 주방이 인상적이었고 음식 만드는 것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1인 개인 화로에 규카츠를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굽기 정도를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어를 선호하기에 살짝만 익혀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대기만 없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워낙 대기가 긴 집이라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나마루켄

돈코츠라멘을 좋아하는데 지나갈 때마다 웨이팅이 긴 곳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들어와서 보니 24시간 운영하는 집이네요. 행복 라멘과 연골 차슈 라멘이 있는데 둘이서 각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물론 맥주와 교자도 추가 주문 하였어요.

둘의 맛은 비슷한데요, 연골 차슈라멘이 큼직한 차슈가 듬뿍 올라가 있어 고기의 양도 많고 좀 더 묵직한 느낌이라 제 입맛에는 더 좋았습니다. 라멘 2개에 교자, 생맥주 2잔하여 총가격은 3,950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