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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헝가리 이동 방법 (OBB vs 레지오젯) & 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by infobox8354 2025. 5. 25.

OBB 열차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트스까지 가는 OBB 열차 탑승 후기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안에서 숙소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OBB vs 레지오젯 비교

유럽에서의 나라간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OBB 열차어플을 추천드립니다.
OBB 어플에 접속하신 후 출발지는 빈 중앙역 / 도착지에는 부다페스트 켈렌티역으로 하시면 됩니다. OBB 외에도 레지오젯을 이용하여 부다페스트로 이동이 가능하시고, 레지오젯 이용 시에는 켈렌폴드 역에서 내리게 됩니다. 
켈렌티역과 켈렌포드역은 사실 거리랑 큰 차이가 없지만 열차 운임은  OBB보다는 레지오젯 열차가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여행일이 다가올 수록 두 열차의 운임차이는 더 벌어지는데 OBB 열차의 운임 상승비율이 레지오젯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유럽기차의 경우 탑승 날짜가 가까워져 올수록 가격이 높아지니 미리미리 결재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저는 미리 OBB를 이용하여 예약하여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가격은 인당 20유로 정도였고 1인당 3유로를 추가하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여행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은 레지오젯을 이용하셔도 무방 합니다. OBB열차가 조금 더 깔끔하다는 평이 있지만 비엔나와 부다페스트는 2시간 30분 정도로 긴 이동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오젯을 이용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OBB열차 후기 및 주의 사항

OBB 열차 좌석은 깨끗하고 편안했고 무료 Wi-Fi 도 제공 되었고 좌석별 콘센트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좌석 위 짐을 올려놓을 공간도 충분해서 만족하였습니다. OBB 열차 이용 시 주의하실 사항은 기차시간이나 출발 플랫폼이 변경될 수 있어 OBB 어플을 통하여 출발 전 시간과 플랫폼을 계속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차에서 표 검사도 빠르고 간단하게 이루어지며 QR코드를 스캔하면 끝나니 긴장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기차 안에서 드실 간단한 스낵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엔나 중앙역은 매우 크니 샌드위치나 음료수등을 어렵지 않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2시간 30분 이동이었지만 이동 중 은근히 배가 고프고 입이 심심함을 느꼈습니다.  
OBB열차 안에서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쉽게 이용하기는 망설여져서 미리 간식류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OBB를 통해 편안하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고, 역에서는 택시를 이용하여 부다페스트 숙소까지 어렵지 않게 이동했습니다.
헝가리 숙소를 예약하기 전에 많은 검색을  하였고 최종적으로 부다페스트 2박 3일 동안 제가 머무른 숙소는 D8호텔입니다. 헝가리에서의 숙소는 부다지구 강변, 페스트 지구 강변, 성 이 슈트판 대성당 근처, 부다페스트 공항 근처 이렇게 크게 4곳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부다지구 강변 숙소는 한국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 노보텔 다누브 호텔을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근처 숙소는 근처에 부다페스트 관광명소가 위치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치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호텔 센트럴 바실리카나 프레스티지 호텔 부다페스트를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페스트 지구 강변 근처 D8 호텔을 선택했고 데악광장 패션스트리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세체니 다리, 부다 왕궁등이 모두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지하철역은 데악페렌츠테르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COS, Zara 매장이 가까워서 저녁에 몇 가지 쇼핑도 편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호텔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으라고 한다면 냉장고에 없다는 점인데 유럽에서는 의외로 냉장고에 없는 호텔들이 종종 있어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고 저는 겨울에 방문하여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불편하실 것도 같습니다.
 

D8호텔 조식 후기

D8호텔 조식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이고 유럽여행 중 시차적응에 실패한 저는 7시에 조식을 이용했습니다.
삶은 계란부터 스크램블 에그도 가능하고 소시지 외에도 여러 가지 빵과 시리얼, 요구르트, 과일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케아 식기들이라 모던하고 아기자기합니다. 식사할 때 룸넘버를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객실 요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 이른 시간부터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음식들이 빠르게 채워지는 편이고 다 먹은 식기류도 금방 금방 치워 주셨습니다.

티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버터 , 잼 등도 일회용으로 깔끔하게 준비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객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위치가 너무 좋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만족할만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박에 조식포함 12만 원에 이용했습니다)
가성비 중요하신 분, 위치 좋은 호텔 찾으시는 분, 캐주얼한 호텔도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