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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캐년 소개, 입장료(에뉴얼패스), 윤영시간, 뷰 포인트 및 트레킹 코스 추천

by infobox8354 2025. 5. 31.

자이언캐년 소개

 
미국 라스베가스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라고 말씀드렸고, 그래서 휴가지로 종종 방문을 하고 있는데
라스베가스에만 머무르다 보면 자연경관이 그리워져서 방문하는 자이언캐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 캐년까지는 차로 3-4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 저는 보통 1-2박 머무르는 편입니다. 화려한 라스베가스를 즐기다 자이언캐년에서 하루이틀 머무르면 큰 힐링이 되어서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자이언 (Zion) 캐년은 '신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그 뜻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수백만 년에 걸쳐 버진 강이 붉은 나바호 사암을 침식하여 형성되었으며, 독특한 붉은색과 분홍색 사암 절벽이 특징이고 하이킹드라이브, 캠핑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이언캐년 입장료

자이언 캐년의 입장료는 차 한 대 당 35 달러, 오토바이는 30 달러, 사랑 한 명은 20달러입니다.
저는 차로 4명이서 함께 입장해서 35달러 지급하였습니다. 참고로 미국 국립공원 모두를 1년 동안 이용하는 입장권은 80달러예요. 혹시 그랜드 서클을 함께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에뉴얼 패스를 구매하시는 게 이득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용한 정보는 에뉴얼 패스를 구입하면 카드 뒷면에 구매하신 월에 펀칭을 해주는데 5월 1일에 구매하셔도 5월 31일에 구매하셔도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동일합니다. 즉, 애뉴얼 패스를 구매하시려면 월초에 구매하시는 게 조금이라도 유리합니다.
 

자이언 캐년 운영시간 및 셔틀정보

자이언캐년은 허가증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고 1년 내내 오픈되어 있습니다. (엔젤스렌딩 코스를 이용하실분들은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입구에 비지터 센터가 위치해 있고 아침 8시-5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했지만 드라이브 가능한 코스들만 차량 통행이 허용되고 트레킹 코스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이 입구에 있으니 여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두 종류의 셔틀버스가 있는데 빨간색라인은 국립공원 밖 마을인 스프링데일에서 국립공원 입구까지 운영/ 초록색라인은 국립공원 내부 안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입니다.
 
*자이언캐년 셔틀 시간표*

3/3~5/18 , 9/16~11/2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첫차 오전 7시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막차 오후 5시
9번 정류장에서 방문객센터로 가는 버스 막차 저녁 7시 15분

5/19~9/15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첫차 오전 6시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막차 오후 7시
9번 정류장에서 방문객센터로 가는 버스 막차 저녁 8시 15분

11/3~12/1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첫차 오전 7시
방문객 센터에서 협곡 가는 버스 막차 오후 4시
9번 정류장에서 방문객센터로 가는 버스 막차 저녁 6시 15분
 
위 시간표는 늘 같지는 않고 날씨나 특이사항으로 변경 가능하니 방문 전 자이언캐년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차 간격은 5~10분 사이로 길지 않습니다. 버스 막차를 놓치시면 매우 어두워진 캐년을 걸어서 내려오셔야 하니 막차 시간은 특별히 기억하세요.
 
초록색 라인 셔틀은 총 9개의 정류장이 있고 트레킹 코스는 EASY(쉬움) / MODERATE(적당) / STRENUOUS(힘듬) 세코스로 나누어서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이언 캐년의 대표적인 트레일 코스는 6번과 9번 정류장에 모여있어서 그곳에서 가장 많이 타고 내립니다.
 

꼭 가봐야 할 뷰포인트, 트레킹 장소

 

엔젤스랜딩(웨스트림트레일) / 왕복 4.2ml(6.2km) 3시간 소요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허가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허가증 없이 입구까지 가는 웨스트림트레일까지만 가도 훌륭한 경치를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깊은 협곡과 그 옆에 길게 이어진 버진강. 그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는 체력이 좋지 않아 늘 중간에서 돌아왔는데 올해는 풀코스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리버사이드워크 트레일 / 왕복 2.2ml(3.5km) 1시간 반 소요
 
가장 쉬운 트레일코스 중 한 곳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더 네로우 트레일까지 가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풍경도 매우 아름다워서 저처럼 짧은 트레일 코스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더네로우 트레일 /왕복 9.4ml(15.1km) 8시간 이상 소요
 
자이언캐년의 대표 트레일로 강을 건너 트래킹 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늘 리버사이드 워크까지만 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더 네로우 트레일을 향해 계속 이동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캐년 입구에서 물속에서 걸을 수 있도록 방수복과 지팡이를 대여해주고 있으니 더네로우 트레일을 이용하실 분들은 방수복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잠시 물속을 걷는 경험을 하고 싶어 입구에서 대여하고 잠시 강속을 걸어 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무엇가 탐험을 떠나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물속을 걷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워 너무 어린아이보다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아이와 함께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깊이도 허리까지 오기도 하고요.
반드시 완주하실 필요 없이 중간에 언제든 돌아올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캐년 오버룩 트레일 왕복 1ml(1.6km) 1시간 소요
 
캐년 오버룩 트레일은 실제로 왕복 30~40분이면 다녀올 수 있을 만큼 트레일 코스가 짧고 난이도도 높지 않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짧은 코스이지만 도착해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 멋지기에 가성비 좋은 코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셔틀이 아닌 자동차로 이동해야 하는 곳이고, 주차공간도 협소해서 성수기엔 주차가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자이언캐년 출입구에서 거리가 멀지 않기에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나 주차를 못하게 되어 트래킹을 못하더라도 캐년 오버룩 트레일 입구까지 가는 도로 옆 풍경이 장관이라 드라이브만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정 별 추천 코스
 
1.  하루밖에 시간이 없고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오전에 엔젤스랜딩(웨스트림트레일) 찍고 오후에 더 네로우 트레일 잠시 다녀온 후 캐년오버룩 트레일로 마무리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2. 저처럼 너무 어렵고 힘든 코스가 싫으시다면
엔젤스랜딩 또는 더네로우 트레일 중 선택하셔서 조금 여유롭게 즐기신 후 캐년 오버룩 트레일로 마무리하는 것 도 좋습니다.

3. 다른 투어 일정으로 자이언캐년에서 짧게 머무르셔야 한다면 무조건 캐년 오버룩 트레일 추천 드립니다. 다만 주차가 조금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자이언캐년사진입니다